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르고, 3500만 달러 갤럭시 구제금융 대출 상환 완료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이 2022년 암호화폐 약세장에서 파산을 피하기 위해 자산관리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로부터 빌린 3500만 달러의 대출을 상환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8월 12일에 제출된 회사 보고서에 아르고는 대출 상환을 완료했으며, 이는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아르고의 CEO 토마스 치파스는 성명에서 이 상환이 아르고의 해시레이트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해시레이트는 암호화폐 채굴 작업의 계산 능력을 나타내며, 이는 채굴자가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르고는 2022년 12월, 텍사스주 디킨스 카운티에 위치한 헬리오스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6500만 달러에 갤럭시에 매각하고, 3500만 달러 대출을 통해 부채를 재융자하는 다단계 계약을 체결하면서 파산을 면했다. 이 대출은 헬리오스에서 운영 중인 23,619대의 비트메인 S19J Pro 채굴기와 아르고의 캐나다 데이터 센터에 있는 일부 기기를 담보로 하였다. 또한 아르고는 헬리오스에서 채굴 장비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공간을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 이후 아르고는 채굴 능력을 계속 확장해 왔으며, 2023년 3분기에는 ePIC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스의 블록마이너(BlockMiner) 기기 약 2750대를 배치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아르고의 해시레이트는 2.7 EH/s(엑사해시)였으며,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총 해시레이트는 677.43 EH/s이다.

한편, 갤럭시는 2024년 8월 1일 텍사스주 디킨스 카운티에 위치한 헬리오스 데이터 센터의 고전압 전력 용량을 확장하고 이를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프로젝트에서의 전력 수요 증가를 대비한 것으로, 헬리오스가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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