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를 앞두고 트럼프 관련 밈코인들의 가격이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라이브 인터뷰를 앞두고 트럼프 관련 밈코인들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트럼프와 머스크는 지난 한 주 동안 11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에 예정된 라이브 인터뷰를 홍보해왔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트럼프 관련 코인인 트럼프코인(TRUMP)은 발행 당시 대비 10.6% 상승한 3.41달러를 기록했다. 마가 해트(MAGA Hat)는 42% 상승한 0.00007955달러, 마가: 파이트 포 트럼프(Maga: Fight for Trump)는 33.5% 상승한 0.00801달러를 기록했다.
돌란드 트렘프(Doland Tremp), 다크 마가(Dark MAGA), 프리트럼프(FreeTrump) 등 다른 토큰들도 10%에서 15% 범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폴리티파이(PolitiFi) 시가총액은 6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하위 섹터는 코인게코(CoinGecko)가 추적하며, 이들 토큰은 정치인들과 공식적인 관련이 없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올해 입장을 바꿔 재선 도전 과정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트럼프의 두 아들은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금융(DeFi) 관련 발표를 암시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 암시가 밈코인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나는 밈코인과 그 문화를 좋아한다. 내 친구들과 함께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한다.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사람들이 한 가지를 다른 것과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와의 인터뷰를 앞두고 트럼프는 11일 수년간 침묵을 지키고 자신의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선호했던 X(구 트위터) 계정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