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비트디어(Bitdeer) 테크놀로지 그룹이 올해 2분기 매출 이익이 50% 급증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디어는 이날 실적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비트코인 채굴 용량을 거의 두 배로 늘린 결과, 올해 2분기 매출 총이익이 전년도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발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총 이익은 전년의 1620만 달러에서 올해 2440만 달러로 증가했다.
비트디어는 자사 계정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셀프 마이닝 능력을 3.8 EH/s(엑사해시/초)에서 7.3 EH/s로 증가시켰다. 암호화폐 채굴은 채굴 작업의 계산 능력, 즉 해시레이트로 측정된다.
비트디어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맷 콩(Matt Kong)은 “2024년 4월 반감기와 글로벌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의 상당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코인워즈(CoinWarz)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총 해시레이트는 현재 677.43 EH/s로,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콩은 “첫 번째 배치의 SEALMINER A1 칩을 가동했으며, 대량 생산이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3.4 EH/s를 데이터센터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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