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그레이스케일 임원에 따르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새로운 디지털 자산과 다양한 암호화폐 지수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8월 12일,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ETF 책임자 데이브 라발레는 웨비나에서 “단일 자산 제품뿐만 아니라 지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상장 암호화폐 ETF 중 약 2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최대 발행사 중 하나이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의 미국 상장 상품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단일 자산 펀드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1월 비트코인 ETF 거래를, 7월에는 이더리움 ETF 거래를 승인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 ETF는 허용되지 않았다.
라발레는 “디지털 자산이 고객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속도에 놀랐다”며, SEC가 이더리움 ETF를 예상보다 빠르게 승인한 점도 놀라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P 출시를 위한 규제 승인 과정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고, 시장 전체가 SEC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놀라운 진전이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암호화폐 ETF가 현재 규제 승인 대기 중에 있으며, 솔라나(SOL) ETF와 같은 단일 자산 펀드와 해시덱스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 ETF와 같은 다양한 암호화폐 지수가 포함되어 있다.
나스닥과 같은 국가 증권 거래소들도 곧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대한 옵션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ETF는 올해 출시 이후 막대한 수요를 보였으며, 모건 스탠리와 같은 대형 금융 기관의 채택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라발레는 “1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ETF 역사상 단일 연도 최대 유입 금액의 세 배 이상이다. 엄청난 수요가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