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Lookonchain은 12일 이더리움(ETH)의 ICO로 100만 ETH를 받던 주소가 5000ETH(약 19억엔)를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 송금했다고 보고했다.
이 주소는 과거 약 1개월간 합계 4만 8,500 ETH를 OKX에 송금했다. 2014년 7월에 열린 이더리움의 ICO에서는 이더리움을 1ETH = 0.31달러에 받았다.
ICO란 기업이나 프로젝트가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판매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가상화폐 대규모 송금은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경계한다. 특히 이번에는 송금처가 거래소이기 때문에 이 주소가 이더리움을 매각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대상의 주소는 현 시점에서, 1만 5,600 ETH를 보유하고 있다.
ICO에 참가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Lookonchain이 지난 달, 이번과는 다른 주소가 1,111 ETH를 다른 주소로 송금한 것을 보고했었다. 이때, 대상의 주소는 1만 896배의 미실현 이익을 얻었다고 한다.
현재의 가상화폐 시세는 미국의 경기 후퇴나 중동 정세에의 염려의 고조,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정책의 영향 등에서 하락 기조에 있다. 이번 대상의 주소는 대략 1개월에 걸쳐 송금을 계속. 이더리움 가격은 전월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편, CoinShares가 12일 공개한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디지털 자산 관련 금융상품에 1.7억달러의 자금 유입이 있었으며, 이 중 이더리움 상품이 1.5억달러를 차지했다.
CoinShares는 투자자들이 최근 조정 국면을 매수장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지난주에는 이더리움 금융상품이 가장 수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금융상품에 대한 연초 이후 자금 유입은 2021년 이후 가장 많아지고 있으며, 이 증가에는 미국의 현물 ETF 론칭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