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 랩트 비트코인 사업 다중 관할권 관리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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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고(BitGo)가 랩트 비트코인(WBTC) 사업을 다중 관할권 및 다중 기관 관리 구조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계 최초의 다중 관할권 및 다중 기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현재 비트고의 랩트 비트코인 관리 및 콜드 스토리지는 미국에만 기반을 두고 있지만, 8월 9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회사는 60일의 전환 기간을 시작하여 홍콩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여러 관할권으로 관리 위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WBTC는 비트코인(BTC)을 나타내며 사용자들이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DeFi) 프로토콜 및 탈중앙화 거래소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비트고는 이 전환을 통해 ‘비트고가 세계 최초의 다중 관할권 및 다중 기관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기존의 멀티 시그 기술과 깊은 콜드 스토리지 기술을 계속 사용할 것이지만, 이제 키를 전 세계 다양한 위치에 분산시켜 단일 장애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환은 10월 8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비트고 CEO는 이번 전환에 트론 네트워크와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참여했다고 강조하였다.

트론과 저스틴 선의 참여에 대해, 비트고의 CEO 마이크 벨쉬(Mike Belsche)는 이번 합작 사업에서 트론 생태계와 저스틴 선이 참여하지만, 저스틴 선이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저스틴 선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소송을 당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트론은 현재 뉴욕 연방 법원에 SEC의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와 관련해 트론 측은 ‘SEC는 전 세계적인 규제 기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SEC는 2023년 3월 트론, 비트토렌트 재단 및 레인베리(Rainberry)를 상대로 미등록 제공 및 판매, 조작적 거래, 불법 홍보를 포함한 혐의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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