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국경 간 결제 기업 리플(Ripple)이 자사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를 두 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리플은 자사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XRP 레저와 이더리움(Ethereum) 메인넷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플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RLUSD는 아직 규제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따라서 구매나 거래가 불가능하다. RLUSD를 보유하고 있거나 배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기꾼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6월 25일, 리플의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은 이 스테이블코인이 XRP 레저 블록체인의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 XRP를 보완한다고 말했다. 8월 9일 오후 12시 22분(ET) 기준으로 XRP는 0.58달러에 거래됐다. 더 블록 프라이스에 따르면 XRP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5.29% 상승했다.
리플은 올해 초 USD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해 기존의 스테이블코인인 USDT와 USDC에 대항하겠다고 밝혔다. 8월 9일 기준으로 USDT와 USDC는 각각 1216억2000만 달러(70.6%)와 363억8000만 달러(21%)로 총 1722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