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3곳 이상에 소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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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년간 최소 3곳의 벤처캐피털 회사에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DL 뉴스는 SEC가 암호화폐 관련 벤처캐피털들에 “투자자들이 지금까지 해온 모든 토큰 거래에 대한 계약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환장의 첫 페이지에는 “특정 암호자산 공개 중개인 관련 사안”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SEC 대변인은 더 블록에 이메일을 통해 “가능한 조사의 존재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EC는 2022년 말 FTX 붕괴 이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다.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고소했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증권이라고 주장하며 기업들의 등록을 요구했다. 반면 암호화폐 업계는 명확한 규칙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의원들은 연방 차원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호사들은 작년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SEC가 시장 붕괴 이후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펀드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규제 기관들도 위험성을 경고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Christy Goldsmith Romero) 위원은 2023년 1월 연설에서 벤처캐피털 회사들 사이에 “신뢰 부족” 현상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메로는 FTX에 대해 경고 신호가 있었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이 산업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로메로는 2023년 초 연설에서 “이러한 투자자들이 실사를 수행할 때 정상적으로는 위험 신호로 작용했어야 할 사실들을 혁신의 약속, FTX를 둘러싼 과대 선전, 그리고 지금은 잘못 배치된 것으로 이해되는 FTX와 그 설립자에 대한 신뢰 때문에 눈감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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