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담보 토큰 WBTC 새 주인 맞아

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 상의 비트코인(Bitcoin) 담보 토큰인 래핑 비트코인(WBTC)이 곧 새로운 소유주를 맞이할 예정이며, 장기 보관소였던 비트고(BitGo)가 최근 이를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고는 홍콩 기반 기업인 비트 글로벌(BiT Global)과 새로운 합작 투자를 통해 WBTC 사업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 투자를 통해 “다중 관할권 및 다중 기관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고는 이번 움직임을 트론(Tron) 창립자이자 암호화폐 업계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저스틴 선(Justin Su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

60일간의 전환 기간을 가진 이번 합작 투자에 저스틴 선이 참여하면서, 메이커다오(Maker DAO)의 위험 관리팀인 블록 애널리티카 랩스(Block Analitica Labs)는 메이커의 거버넌스 포럼에서 WBTC 담보에 대한 새로운 대출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했다. BA 랩스의 공동 창립자인 머니서플라이(Monetsupply)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WBTC 합작 투자에서 선의 지배적인 이해관계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제시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고 CEO 마이크 벨시(Mike Belshe)는 합작 투자에서 선의 역할을 축소했으며, 비트고의 오랜 보안 약속을 강조했다. 벨시는 “비트 글로벌(BiT Global)에는 여러 고객 계정을 관리하는 전체 팀이 있으며, 이들은 안전 보관의 의무를 지고 있다. 법을 어기고 감옥에 가지 않는 한 이를 대출하거나 저스틴이나 나 또는 다른 누구에게도 임의로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증명과 관련해서는 항상 wbtc.network를 운영해 왔고, 이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스틴 선은 X 게시물을 통해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선은 “WBTC에 대한 개인적인 관여는 전적으로 전략적”이라며 “WBTC 준비금에 대한 개인 키를 제어하지 않으며 BTC 준비금을 이동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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