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에도 불구하고 주요 암호화폐 펀드들이 솔라나(Solana)와 디파이(DeFi) 섹터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보다 솔라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번 주 초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 후 반등했다. 비트코인(Bitcoin)은 15% 이상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FTX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매도세는 광범위한 경제적 우려와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을 증가시켰다.
비대칭 파이낸셜(Asymmetric Financial)의 창립자이자 CEO 겸 CIO인 조 맥캔(Joe McCann)은 자사가 운용하는 두 개의 유동성 펀드(각각 9자리, 8자리 규모의 운용자산)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도 솔라나에 대해 과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캔은 “올해 이더리움은 전혀 보유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보유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싱크러시 캐피탈(Syncracy Capital)의 공동 창립자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는 이더리움 대비 솔라나의 저평가를 강조했다. 왓킨스는 “솔라나가 이제 대부분의 중요한 지표에서 이더리움과 경쟁하고 있지만 1/5의 가치평가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 카일 사마니(Kyle Samani)는 솔라나에 대한 회사의 투자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탈중앙화 물리적 및 가상 인프라 네트워크 프로젝트(DePINs와 DeVINs)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메이븐 11(Maven 11)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루벤 반 덴 에쇼프(Ruben van den Eshof)는 글로벌 금리 인하 주기가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파이언스 캐피탈(DeFiance Capital)의 창립자이자 CEO 겸 CIO인 아서 청(Arthur Cheong)은 최근 회사의 초점이 디파이로 옮겨갔다고 밝혔다. 청은 “디파이는 2020년 이후 우리가 추적하는 다양한 지표/견인력 대비 가장 낮은 가치평가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코스모 장(Cosmo Jiang)은 회사가 블록스페이스, 디파이, DePINs, AI 등 기본적인 요소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의 조이 크루그(Joey Krug)는 유니스왑(Uniswap), 팬텀(Fantom), 아카시(Akash) 등 “블루칩” 디파이 자산에 대한 개인 투자 비중을 늘렸다고 전했다. 크루그는 이더리움 노출도를 높게 유지하면서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줄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