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넥세라(Nexera)가 해킹으로 해킹에 연루된 가상자산을 소각했다.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 회사 펙실드(PeckShieldAlert)는 엑스(X)를 통해 넥세라의 해킹 사건 후 NXRA 토큰 3250만 개가 영구적으로 제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웹3 보안 업체 사이버스(Cyvers)에 따르면 넥세라는 해킹으로 150만 달러 상당의 넥세라 토큰을 탈취당했다. 자산 탈취는 스마트콘트랙트 취약점 공격으로 이뤄졌다고 사이버스는 밝혔다. 해커는 넥세라 프로토콜의 ‘출금 관리’ 기능을 악용해 넥세라 토큰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세라는 해킹 직후 공식 X를 통해 사건 해결을 위한 여러 단계를 발표하고 “기술 조사 결과 스마트 계약이 손상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격자의 지갑에 남아 있던 3250만 NXRA 토큰을 신속하게 동결했다. 탈취된 토큰 중 실제로 손상된 토큰은 44만 달러 상당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3250만 NXRA 토큰을 소각하는 것은 넥세라 생태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이 소각은 도난당한 동결된 토큰이 시장에서 사용되거나 거래되는 것을 방지하여 시장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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