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010년 이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지갑이 최근 활성화되어 약 14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이동시켰다.
7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온체인 추적기 룩온체인(Lookonchain) 데이터를 인용하여 11년간 활동이 없었던 지갑이 지난 7일 활동을 재개하여 약 1395만 달러의 비트코인 250개를 다섯 개의 새로운 지갑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이 지갑의 비트코인 250개는 2010년 5월 사토시 시대에 채굴됐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달러 이하였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인 5만7000달러로 계산해 봤을 때 이 지갑은 최소 1400만 달러 이상의 미실현 이익을 보유하고 있다.
휴면 지갑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익명의 비트코인 창시자가 활동하던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사토시 시대에 만들어진 여러 지갑들이 최근 상당한 활동을 보였다.
최근에도 14년간 비활성 상태였던 비트코인 지갑이 깨어나 50 BTC를 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체했으며, 이 당시 이 금액은 약 305만 달러로 평가됐다. 지갑 소유자는 이 자금을 당시 채굴 보상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