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CFTC의 이벤트 계약 규정 철회 촉구

출처: 토큰포스트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제안된 규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규정이 통과될 경우, 탈중앙화 예측 시장의 모든 이벤트 계약이 금지된다.

제미니 공동 창립자 카메론 윙클보스는 SNS를 통해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과 같은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투명성을 강조하며, “CFTC는 이벤트 계약에 대한 제안된 규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플랫폼들이 참가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며, “탈중앙화 예측 시장은 공공에 실질적인 유용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코인베이스(Coinbase)의 최고 법률 책임자 폴 그레월도 해당 규정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제안은 예측 시장의 공공 이익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CFTC는 이 제안을 철회하고, 학계, 산업, 정책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공공 이익을 보호하는 보다 균형 잡힌 접근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의 상원의원 5명과 하원의원 3명은 8월 5일 로스틴 베넘 CFTC 의장에게 2024년 대통령 선거에 대한 베팅을 금지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 그들은 이러한 시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간섭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공 신뢰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7월 17일 보도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열띤 추측이 폴리마켓의 거래량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7월에 3억8703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이전 최고 달인 6월의 1억1150만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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