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미국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후, 주간 최고치인 5만8500달러에 근접했다.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5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월가 개장과 함께 주간 최고치인 5만848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주간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이번 주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미국의 초기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예상보다 낮게 나왔으며, 이는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Mohamed El-Erian)은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건 이하로 나올 경우, “점진적이고 질서 있는 정상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매수 주문이 3000만 달러에 달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세를 고려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유명 트레이더 로만(Roman)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 도달한 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5만 달러 아래의 유동성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며,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한 이후 남은 유동성을 거의 다 제거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7만~7만2000달러 구간이 올해 내내 주목받아 온 만큼, 향후 비트코인이 이 구간에서 다시 조정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