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SNARK 시스템에서 발견된 주요 회로층의 취약점이 시스템의 건전성과 완전성에 가장 큰 위협이 된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블록체인 과학 컨퍼런스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요약 비대화형 지식 증명(SNARK) 기반 시스템에서 회로층의 취약점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연구진은 107개의 감사 보고서, 16개의 취약점 공개 자료, 그리고 다양한 버그 트래커에서 발견된 141개의 취약점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회로층의 제약 불충분, 과잉 제약, 계산 오류와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박사과정 연구원 스테파노스 찰리아소스에 따르면, 회로층의 취약점은 시스템의 건전성과 완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제약이 부족할 경우 검증자가 잘못된 증명을 받아들여 시스템의 안정성이 크게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141개의 취약점 중 95개가 건전성에 영향을 미쳤고, 4개는 완전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SNARK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최적화하기 위해 높은 추상화 수준에 적응해야 하며, 이는 SNARK 사용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연구에서는 특히 회로 할당과 제약 구분, 입력 제약 누락, 안전하지 않은 회로 재사용 등이 주요 취약점의 원인으로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