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커스터머즈 뱅코프 자금세탁방지법 준수 결함 지적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가 8일 커스터머즈 뱅코프(Customers Bancorp, Inc.)에 대해 자금세탁방지법 준수와 위험 관리에서 상당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디지털 자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스터머즈 뱅코프의 위험 관리와 자금세탁방지법 준수에 있어 “상당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제출한 집행 조치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커스터머즈 뱅코프는 자금세탁방지 요구사항과 제재 관련 규정에 대한 “이사회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서면 계획을 연준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합의에 따라 “디지털 자산 전략”과 관련한 위험 관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도 제출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에 대해 “회사의 디지털 자산 전략에 대한 책임을 맡은 개인 또는 그룹이 적절한 주제 전문 지식, 지위, 독립성 및 권한을 갖추고 있으며, 명확하게 정의된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있고, 적절한 자원과 인력이 할당되도록 보장하는 조치”를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또한 커스터머즈 뱅코프에 수정된 고객 실사 프로그램 제출을 요구했다. 이는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문서와 “은행에서 또는 은행을 통해 잠재적으로 불법 활동을 수행할 위험이 높은 고객을 식별”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커스터머즈 뱅코프가 소유한 커스터머즈 뱅크(Customers Bank)은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업계 일부에서는 목요일 연준이 “초크포인트 2.0(Chokepoint 2.0)”을 시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일부에서 더 광범위하고 조율된 단속 가능성을 추측하는 데 사용하는 용어다.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X에 올린 글에서 “초크포인트 2.0은 여전히 백악관 정책”이라며 “CUBI(커스터머즈 뱅코프)는 암호화폐 펀드 및 프로젝트에 대한 은행 업무 중 가장 공격적이었다. 이제 집행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캐슬아일랜드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의 창립 파트너인 닉 카터(Nic Carter)는 연준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들을 해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카터는 X에 올린 글에서 “연준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들을 하나씩 체계적으로 해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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