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선 넘은 BNB 10% 상승… 지난달 고점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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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 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인 BNB가 10%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지난 7월 말의 590달러 고점을 다시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9일(한국 시간) 오전 9시 40분 BNB는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98% 상승하여 저항선인 500달러를 넘어 5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BNB는 이달 초 발생한 암호화폐 시장의 큰 조정으로 인해 여전히 주간 기준으로는 10% 가량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 30일 동안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전체 알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7% 감소한 것에 비해 BNB는 1% 하락에 그쳤다.
 

트레이더들은 BNB가 7월 말의 590달러 고점을 다시 돌파할 수 있을지, 그리고 변화하는 심리가 네트워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예상보다 나은 미국의 고용 데이터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켰다고 믿고 있다.

BNB의 매력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의 혜택, 특히 할인된 거래 수수료와 독점적인 런치패드 오퍼에 대한 접근 권한에서 비롯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의 28억 달러 유입은 바이낸스의 예금 리더십을 강화하고 트레이더의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이는 바이낸스의 전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여전히 수감 중이라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BNB가 500달러 지지선을 회복한 이후 트레이더들이 더 자신감을 가졌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파생상품 지표, 특히 롱(매수자)과 숏(매도자) 간의 레버리지 수요를 조사해야 한다. 거래소는 일반적으로 매 8시간마다 무기한 계약을 정산하며, 더 많은 레버리지를 요구하는 측에서 수수료를 부과한다. 트레이더들이 자신감을 가지면 롱 포지션이 월 1.2%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며, 반대로 펀딩 비율이 음수일 경우 이는 하락 시장을 나타낸다.

데이터에 따르면, BNB의 펀딩 비율은 최근 며칠 동안 미미했으며, 잠시 동안 음수로 돌아섰다. 과도한 레버리지가 없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필요한 경우 강세장이 포지션을 늘릴 여지를 남겨두지만, BNB가 3일 동안 23% 상승한 후에도 열정이 부족한 것은 다소 우려스럽다는 진단이 나온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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