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유럽연합(EU)의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는 독립 기관인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가 ‘트위터 인터내셔널 유한회사’를 데이터 위반 혐의로 고등 법원에 공식 소송을 제기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일랜드 뉴스 사이트 RTE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X’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xAI의 ‘그록(Grok)’ 인공지능 모델과 관련이 있다. DPC는 X(구 트위터)가 EU 사용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요청을 거부한 후,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는 ‘트위터 인터내셔널 유한회사’를 데이터 위반 혐의로 고등 법원에 공식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X’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xAI의 ‘그록(Grok)’ 인공지능 모델과 관련이 있다. RTE에 따르면, DPC는 X가 EU 사용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요청을 거부한 후,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DPC는 7월 25일에 X의 리더십이 정보 요청에 응답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그 기한이 지나도 만족스러운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X와 xAI는 억만장자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다. 그는 두 회사 간의 시너지를 오래도록 강조해왔다. 예를 들어, xAI의 대표 AI 모델인 그록에 접근하려면 X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유료 구독이 필요하다. X 사용자들이 생성한 데이터는 xAI의 그록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되며, 전통적으로 X의 다른 내부 제품들도 마찬가지다.
X 플랫폼의 사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가 두 회사의 제품 훈련에 사용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DPC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사용자가 선택하지 않기 전에도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소송이 제기되었지만 다음 단계가 명확하지 않다. RTE는 이번 소송을 담당한 판사가 단기 통지로 가처분 신청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EU 내 X 또는 xAI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머스크의 법률팀은 샘 알트만을 다시 한 번 고소하며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알트만은 경쟁 AI 회사인 오픈AI(OpenAI)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이다.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전에 오픈AI가 비영리 지위를 위장하여 영리 목적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알트만과 오픈AI를 고소했으나, 6월에 그 소송을 철회했다.
새로운 소송은 알트만이 머스크의 인도주의적 성향을 악용하여 그를 ‘가짜’ 비영리 회사에 투자하게 했다는 주장에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