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7만명·2930억원 청산…롱 비중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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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293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8일 오후 3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7만496명이 약 2억1433만 달러(2938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 1억4095만 달러(65%), 숏 포지션 7338만 달러 상당이 강제 정리됐다.

지난 12시간 동안 1억375만 달러(롱 56%), 4시간 동안 1924만 달러(숏 63%), 1시간 동안 169만 달러(롱 51%)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이더리움 포지션(30%)으로 약 6329만 달러가 정리됐다. 이중 롱 포지션이 4750만 달러로 75%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5981만 달러(28%)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3248만9999달러로 54%의 비중을 가졌다.

이어 솔라나(1739만 달러, 롱), 기타 암호화폐(1594만 달러, 롱), XRP(1209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00만 달러(27억4180만원) 규모의 ETH-USD-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8818만 달러, 41%, 롱 63%), OKX(7637만 달러, 35%, 롱 70%), 바이비트(2202만 달러, 10.28%, 롱 59%)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0.08% 하락한 5만6869달러, 이더리움은 3.65% 내린 241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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