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퀸 루자 이그나토바 자산 영국 법원에 의해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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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017년 이후 행방이 묘연한 ‘크립토퀸’ 루자 이그나토바의 자산이 영국 법원에 의해 동결되었다. 이번 자산 동결은 원코인(OneCoin) 사건과 관련된 여러 공범들과 함께 이루어졌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루자 이그나토바와 그녀의 공범들에 대한 전세계 자산 동결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하였다. 이그나토바는 ‘크립토퀸’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코인 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수배 중이다.

2017년 이후 행방이 묘연한 ‘크립토퀸’ 루자 이그나토바의 자산이 영국 법원에 의해 동결되었다. 이번 자산 동결은 원코인(OneCoin) 사건과 관련된 여러 공범들과 함께 이루어졌다. 400명이 넘는 원코인 피해자들이 법원에 이그나토바, 원코인 공동 창업자 세바스찬 그린우드, 크리스토퍼 해밀턴, 로버트 맥도날드 등의 자산을 동결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하였다. 이들은 원코인의 자금을 세탁하고 자산을 구매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그나토바는 2014년 원코인 설립 이후 약 40억 달러 규모의 폰지 사기 사건을 벌였으며, 2017년 프로젝트 붕괴와 함께 사라졌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2017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목격되었으며, 이후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이에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그나토바를 ’10대 지명수배자’ 리스트에 올렸다.

2024년 1월, 미국 국무부는 이그나토바의 체포 및 유죄 판결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자에게 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그나토바의 목격 정보는 여전히 부족하며, 그녀의 행방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한편, 루자의 동생 콘스탄틴 이그나토프는 2019년 자금 세탁 및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였다. 그는 최대 9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었으나, 미국 수사관들과 협력하여 원코인 변호사 마크 스콧을 법정에서 증언한 후 3년 만에 석방되었다. 2019년, 스콧은 은행 사기 및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7년 형량을 주장한 미국 검찰의 요구보다 훨씬 가벼운 형을 선고받았다.

원코인 공동 창업자 칼 그린우드는 2023년에 유죄 판결을 받아 20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원코인 사기로 받은 3억 달러의 자금을 몰수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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