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프로토콜 개발사 안드레나(Andrena)가 드래곤플라이(Dragonfly) 주도로 1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안드레나는 수요일 CMT 디지털(CMT Digital),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 윈터뮤트 벤처스(Wintermute Ventures), 6th 맨 벤처스(6th Man Ventures), 파라파이(ParaFi) 등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안드레나의 공동 창업자 닐 채터지(Neil Chatterjee)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라운드가 시리즈 A 연장 라운드이며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미래 지분에 대한 단순 계약(SAFE) 형태로 구조화됐다고 말했다. 채터지는 이번 라운드가 “상당히 초과 청약됐다”며 안드레나가 처음에는 500만 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 “토큰 생성 이벤트 또는 TGE까지 적절히 도달하기 위해” 올해 초 분할로 더 많이 모금했다고 설명했다.
채터지는 이번 시리즈 A 연장 라운드로 안드레나의 총 자금 조달액이 38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가치나 투자자들의 이사회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작년 안드레나는 드래곤플라이가 주도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안드레나는 솔라나 기반 DePIN 프로토콜인 DAWN(탈중앙화 자율 무선 네트워크)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탈중앙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채터지는 “DAWN은 작년 가을부터 개발 중”이라며 “DAWN은 태양 전지판이 전기에 한 일을 인터넷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유틸리티를 소유하고 생성하며 초과분을 다시 그리드에 판매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제 무선 가정 및 기업 인터넷으로 동일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안드레나는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인 프라모드 비스와나스(Pramod Viswanath)와 협력해 DAWN을 위한 ‘백홀 증명’을 구현했다. 백홀 증명은 노드가 더 넓은 인터넷에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장한다. 채터지는 비스와나스가 DAWN의 무신뢰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인 백홀 증명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스와나스가 폴리곤 공동 창업자 산딥 나일왈(Sandeep Nailwal) 등과 함께 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인 센티언트(Sentient)의 핵심 기여자라는 것이다. 센티언트는 최근 8500만 달러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진행했다.
2016년 설립된 안드레나는 2019년부터 뉴욕, 뉴저지, 텍사스, 테네시,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10개 주에서 수백 개의 옥상에 설치된 무선 장비를 사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회사는 이제 아직 결정되지 않은 토큰 출시일부터 기존 고객과 수익을 점진적으로 온체인으로 마이그레이션할 계획이다.
채터지는 DAWN이 사용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네이티브 토큰을 구매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로부터 인터넷 대역폭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앱이 안테나가 있는 가정용 하드웨어 장치에 연결되어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WN은 사용자들이 연결을 유지하고, 다른 사람을 추천하고, 검증자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보상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DAWN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24시간 연결 기간마다 1,440 보상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채터지는 출시 시 DAWN의 무선 네트워크가 미국의 300만 이상의 가구를 커버할 것이며,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로 글로벌하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WN은 현재 테스트넷에서 운영 중이며 솔라나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채터지는 메인넷과 토큰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