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3거래일 만에 유입세로 돌아섰다.
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4514만 달러(621억6680만원)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시장은 지난 2일(2억3745만 달러), 5일(1억6844만 달러), 6일(1억4856만 달러)까지 3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보인 바 있다.
이날 ▲블랙록 IBIT(5252만 달러) ▲위즈덤트리 BTCW(105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971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99만 달러) 4개 ETF가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3058만 달러의 유출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7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이날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72억3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171억9000만 달러) 대비 약간 증가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전 거래일 22억 달러(3조300억원)에서 17억9000만 달러로 더 줄어들었다.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한 ETF는 블랙록 IBIT로 7억7646만 달러 상당이 거래됐다. 피델리티 FBTC(2억815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7315만 달러), 위즈덤트리 BTCW(1억7831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3390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 514억7000만 달러에서 이날 498억2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5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블랙록 IBIT은 189억5000만 달러로 최대 규모이며, 그레이스케일 GBTC는 129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는 96억5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 내린 5만693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