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데스크로스, 치명적이지 않을 것… ‘곰의 함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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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의 ‘데스 크로스(Death Cross)’가 임박했지만, 한 분석가는 역사적 데이터를 근거로 이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데스 크로스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역사적 패턴을 바탕으로 “이 신호가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스 크로스는 자산의 시장 가격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0일 SMA 아래로 떨어질 때 발생하는 약세 신호다.

현재 비트코인의 50일 SMA는 6만2141달러로 하락 중이며, 200일 SMA인 6만1676달러와 교차할 가능성이 있다. 이 교차는 비트코인의 단기 모멘텀이 장기적인 가격 추진력보다 약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 공포와 충동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데스 크로스는 미래 가격 추세를 정확히 예측하는 데에 그리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종종 이는 곰의 함정으로 이어지며, 이는 하락세에 대한 반전으로, 거래자들이 손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숏 포지션을 포기하도록 만들 수 있다.

피터슨은 데스 크로스 발생 후 1~2개월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 성과를 보여주는 역사적 차트를 공유하면서 “이론적으로 비트코인의 7년 슈퍼 사이클을 봤을 때, 이 신호는 오히려 비트코인이 슈퍼 강세 랠리에 들어가기 전에 발생하는 ‘곰의 함정(bear trap)’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5년 이후로 이런 현상이 단 8번 발생했으며, 그 중 67%가 데드크로스 발생 2개월 후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중간 수익률은 +18%였다”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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