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악명 높은 사기 사건인 원코인(OneCoin) 범죄의 주모자인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의 자산이 영국 법원에 의해 동결됐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영국 고등법원은 2017년 이후로 실종된 ‘크립토퀸(Cryptoqueen)’ 루자 이그나토바와 그의 공범으로 지목된 여러 공범을 대상으로 전 세계 자산 동결 명령을 내렸다.
앞서 원코인 붕괴로 피해를 입은 400명 이상의 피해자들은 법원에 이그나토바, 원코인 공동 창립자인 세바스찬 그린우드(Sebastian Greenwood), 크리스토퍼 해밀턴(Christopher Hamilton), 로버트 맥도널드(Robert MacDonald) 등의 자산을 동결해 달라고 청원했다. 여기에는 원코인을 대중에게 광고한 4명의 인플루언서도 포함됐다.
또한, 이그나토바가 원코인에서 자금을 세탁하고 자산을 매수하는 데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사업체도 전 세계 자산 동결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1월, 미국 국무부는 이그나토바의 체포 및 유죄 판결로 이어질 정보를 제공하는 자에게 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안했으나, 현재 그에 대한 목격 정보나 행방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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