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사이언티픽, 순손실 8억 달러 기록 주가 상승 영향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상장 비트코인 채굴 기업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이 2024년 2분기에 주가 상승으로 인한 비현금성 평가 조정으로 8억 49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코어사이언티픽이 2024년 2분기에 8억 49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930만 달러 순손실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손실은 주로 주가 상승으로 인한 7억 9600만 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시가 평가 조정’에 기인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2024년 챕터11 파산 절차 중 채권자들에게 장외 거래되는 조건부 가치권(CVR)을 발행했다.

이 기업은 2분기 동안 1,680 비트코인(약 9200만 달러)을 채굴했다. 이는 반감기와 경쟁 심화로 인해 이전 분기들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며, 비트코인당 평균 채굴 비용은 2만 9900달러였다.

드니스 스털링(Denise Sterling) 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반감기와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68% 증가를 고려할 때 회사 실적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영업비용은 430만 달러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3년 2분기 950만 달러에서 660만 달러로 감소했다.

그러나 기업 매출은 2023년 2분기 1억 2690만 달러에서 1억 4110만 달러로 증가했다. 워런트와 조건부 가치권의 의무 전환으로 대차대조표에서 2억 6000만 달러의 부채가 제거됐다. 애덤 설리번(Adam Sullivan) 최고경영자는 연초 이후 총 부채가 약 60%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코어사이언티픽 주식(티커 CORZ)은 실적 발표 후 1.13% 상승해 9.82달러를 기록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반감기 이후 전략 변화를 겪고 있다. 텍사스주 덴턴(Denton) 데이터 센터를 약 830메가와트로 확장하는 등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잭 도시(Jack Dorsey)의 블록(Block, 전 스퀘어)에서 차세대 채굴 칩을 구매 및 배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한 고성능 컴퓨팅 사업을 확장해 비트코인 채굴의 증가하는 위험을 헤지하고 있다. 화요일에는 인공지능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에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설리번 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러한 최종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는 훌륭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과 고성능 컴퓨팅, 두 가지 최고 성장 산업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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