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메타플래닛(Metaplanet) 주식회사는 이사회를 통해 제11회 신주인수권 무상 발행을 결정하며 비트코인(BTC)에 85억 엔, 약 5876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주들은 9월 5일 기준으로 신주인수권을 받게 되며, 9월 6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회사는 자산의 장기적 가치 상승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를 이유로 모금된 자금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 증시는 7월 31일 일본은행의 단기 국채 금리 인상 이후 1987년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을 겪었다. 0%에서 0.25%로의 금리 변경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각각 18%와 26%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대량 매도로 이어졌다.
상장된 투자 및 컨설팅 회사인 메타플래닛은 7월 8일에 425억 엔(약 250만 달러)으로 총 42.5 BTC를 구매했다. 이로 인해 메타플래닛은 BTC를 평균 약 1000만 엔(약 6만2000달러)에 매입하며 총 203.7 BTC를 보유하게 되었다.
메타플래닛은 4월에 BTC를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며 처음으로 65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7월 25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메타플래닛과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임원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BTC 전략에 찬사를 보냈다.
메타플래닛의 CEO인 사이먼 게로비치는 회사가 BTC에 전략적으로 전환하기 전까지 “좀비 기업”의 특징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게로비치는 회사가 결국 “비트코인이 최상의 통화 자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일본 투자 회사의 재무에 “훌륭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