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마이클 사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것이 미국의 ‘루이지애나 매입’의 순간과 같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미국이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의 약 5%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사일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것이 미국에 ‘루이지애나 매입’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8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사일러는 미국 재무부가 점진적으로 100만 BTC를 비축하도록 하는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의 BITCOIN 법안을 적극 지지했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의 약 5%를 확보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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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는 “토마스 제퍼슨은 1803년 루이지애나 영토를 1500만 달러에 구매하여 미국의 크기를 거의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은 희소하고 매력적인 디지털 자산이다. 수십억 명이 100년 후에도 원할 곳을 위해 약간의 화폐나 종이를 교환하는 것은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사일러는 BTC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2045년까지 약 1,3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7월 26일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의 발언이다.
사일러는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2024가 “비트코인에 대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언급하며, 이 컨퍼런스에 미국 대통령 후보, 주지사, 상원 의원 및 하원의원들이 참석하여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제 국가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국가가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면, 기관, 기업, 개인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도 합리적이다”고 사일러는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에 모든 자원을 투자하여 향후 수십 년간 9자리 순자산을 목표로 삼도록 촉구했다.
사일러의 발언은 최근 시장 폭락으로 인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5,100억 달러 감소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18% 하락했지만,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장기적인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태도를 보였으며,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시장 혼란 속에서도 8월 5일에 순 유출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