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호주 연방 경찰은 체이널리시스와 협력하여 호주 시민들을 노린 주요 암호화폐 사기를 적발하였다.
호주 연방 경찰(AFP)은 해외 사기범들에 의해 2,000개 이상의 호주 시민이 소유한 암호화폐 지갑이 해킹되어 수백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체이널리시스가 주도하고 AFP가 주관하는 ‘스핀캐스터 작전’에서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호주의 스핀캐스터 작전은 2024년 6월에 시작되었으며, JPC3(호주 경찰 주도의 사이버 범죄 공동 협력 센터)와 체이널리시스, 디지털 화폐 거래소, 정부 기관, 법 집행 기관들이 협력하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의 디지털 화폐 거래소와 공공 기관에서 1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하며 이러한 사이버 사기 계획의 세계적 범위를 강조했다. 이 조사는 7,000개 이상의 단서를 생성하여 약 1억6200만 달러의 손실을 밝혀냈다.
스핀캐스터 작전의 주된 초점은 ‘승인 피싱’ 사기에 있었다. 이러한 사기에서 사이버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을 속여 블록체인 거래를 사기로 서명하게 하고, 이를 통해 피해자의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접근을 통해 범죄자들은 특정 토큰을 지갑에서 빼돌릴 수 있다.
호주에서 JPC3는 이러한 암호화폐 도난에 대한 조사를 진전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호주 연방 경찰에 따르면, 이 작전은 사이버 범죄의 지속적인 위협을 반격하고, 범죄자를 식별하며 호주 내에서 범죄자의 활동을 방해하는 전략을 식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킹된 디지털 지갑은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와 연관되어 있었으나, 특정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피싱 사기가 암호화폐 분야에서 여전히 큰 위협이라고 경고한다. 스캠 스니퍼(Scam Sniffer)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26만 명 이상의 개인이 피싱 사기로 3억1400만 달러를 잃었다. 2021년 5월 이후 승인 피싱 공격으로 27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한편, 호주 검찰은 자금 유용에 연루된 크립토닷컴 사용자에게 징역형을 구형하고 있다. 2021년 5월, 암호화폐 거래소의 실수로 인해 10.47만 호주 달러(약 686만 달러)가 100 호주 달러 환불 대신 테바마노가리 마니벨과 자틴더 싱에게 잘못 송금되었다. 이 오류는 잘못 입력된 계좌 번호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커플은 크립토닷컴이 오류를 발견하기 전에 유용된 자금의 일부를 사용했으며, 약 490만 달러가 회수되었다. 검찰은 이제 이들에게 징역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