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랜트 “이번 비트코인 하락, 2016년 강세장 시작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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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2016년의 반감기 이후와 2017년 강세장 시작 전과 유사한 하락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기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5일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하락이 2015-2017년의 반감기 강세장 주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브랜트는 반감기 날짜를 기준으로 한 시장 조정의 깊이를 비교하며 매우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2016년 비트코인 반감기는 7월 9일에 있었으며, 이날 자산 가격은 650달러였다. 이 주기 동안 시장은 한 달 이내에 474달러로 27% 하락한 뒤, 2017년 12월에는 2만 달러로 폭등했다.

마찬가지로 최근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이하로 폭락한 것은 반감기 이후 가격인 6만4962달러에서 26% 하락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ITC 크립토(ITC Crypto)의 창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5일 X에 올린 글에서 “최근 패턴이 2019년과 유사하다”고 언급하며 “당시 시장은 상반기에 상승 후 하반기에 대규모 조정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탈중앙화 통신 네트워크 처프(Chirp)의 창립자이자 CEO인 팀 크라브노프스키(Tim Kravchunovsky)는 코인텔레그래프에 보낸 메모에서 암호화폐 자산이 다른 위험 자산보다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매도는 암호화폐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거시경제적 요인이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시간과 며칠 내에 암호화폐와 전통 주식의 분리가 일어날 수 있으며, 2020년과 유사한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암호화폐는 팬데믹에 따른 붕괴에서 전통 주식 시장보다 훨씬 더 빠르고 두드러지게 회복되었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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