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번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순유출세로 출발했다.
5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1억6844만 달러(2312억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날 3개 ETF가 순유입을, 3개 ETF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새로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신탁(BTC)’이 2181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반에크 HODL(300만 달러)와 비트와이즈 BITB(290만 달러) 2종은 얕은 순유입세를 보였다.
피델리티 FBTC는 5804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는 69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6912만 달러의 순유출세가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73억4000만 달러로, 전 거래일(175억1000만 달러) 대비 줄어들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52억4000만 달러(7조1939억원)에 달했다. 전 거래일 23억4000만 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블랙록 IBIT는 29억4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이어 피델리티 FBTC(8억529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6억9182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3억51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억1786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 블랙록 IBIT는 182억8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127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는 94억 달러로, 자산운용액 기준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전 거래일 572억 달러에서 484억3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5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3% 상승한 5만53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