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자산 보유량이 56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채굴 회사 클린스파크가 2024년 7월 한 달 동안 약 6만2천 달러의 평균 가격으로 비트코인 2.54개만 판매했다고 밝혔다.
채굴 회사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2024년 7월 월간 채굴 보고서를 통해 해당 기간 동안 2.54개의 비트코인(BTC)만 판매했으며, 평균 판매 가격은 약 6만2천 달러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클린스파크는 7월에 494 BTC를 채굴했으며, 올해 누적 채굴량은 4108 BTC에 이르렀다. 공개 거래되는 이 채굴업체는 2024년 7월 31일 기준으로 7082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클린스파크는 또한 와이오밍과 테네시로의 확장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따르면, 와이오밍에 첫 번째 채굴 사이트를 확보하고 시설에 75메가와트(MW)의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완료된 채굴 회사 GRIID와의 합병 계약의 일환으로 클린스파크는 테네시에 새로운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50MW의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 클린스파크는 월말 운영 해시레이트가 21.2 EH/s(엑사해시/초)이며, 연말까지 32 EH/s에 도달할 목표를 세웠다고 보고했다.
클린스파크의 낮은 BTC 매도량은 채굴 부문 전반의 추세를 반영한다. 채굴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BTC의 양인 채굴자 보유량은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수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공급 측 매도 압력이 현재로서는 최소화되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채굴자들이 거래소로 보낸 BTC의 양을 추적하는 지표인 채굴자-거래소 흐름(Miner to Exchange Flow)은 7월 24일 1만3,729 BTC로 급증했지만, 2024년 1월부터 4월 사이에 기록된 채굴자 거래소 흐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월 초 이후 채굴 수익이 50% 증가하고, 같은 기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상승한 것도 이번 달 낮은 매도 압력에 기여했다.
6월에는 이전에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로 알려졌던 채굴 회사 마라(Mara)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전혀 판매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이는 비트코인 채굴 회사가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소중한 탈중앙화 자산을 계속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