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0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CC데이터(CCDate)를 인용하여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7월 2.11% 증가한 16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이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장 지배력은 6.93%로 증가한 것이다.
시가총액 기준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는 1.61% 상승하여 1160억 달러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더 시가총액은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테더(USDT)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테더는 2024년 상반기에 52억 달러의 기록적인 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7월 31일에 보고했다.
USD코인(USDC), 블랙록의 BUIDL, 페이팔 USD(PYUSD)와 같은 다른 주요 스테이블코인들 또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퍼스트디지털USD(FDUSD)와 이더나USDe(USDe)의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상위 10개 스테이블코인 중에서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 페이팔 USD는 17.9% 증가하여 5억8900만 달러에 도달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USDC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스테이블코인 중 테더를 제외한 시장 점유율의 73.5%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USDC 거래 쌍의 거래량이 48.1% 증가하여 135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이는 지난달 유럽에서 시행된 미카(MiCA) 규제를 준수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7월에 중앙화 거래소의 활동이 저조해지면서 8.35% 감소하여 795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와 최근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월별 거래량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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