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반감기 영향으로 2분기 손실 확대… 비트코인 총보유량 ‘9334개’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Riot) 플랫폼이 반감기로 인해 2분기 손실이 확대됐다.

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라이엇이 지난 4월 실행된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올해 2분기 844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은 2740만 달러였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엇은 2024년 2분기에 총 7000만 달러의 수익을 보고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70만 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엔지니어링 수익이 970만 달러 감소한 데 따른 것이며, 일부는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600만 달러 증가하면서 상쇄됐다.

2분기 동안 회사는 844개의 비트코인을 생산했는데, 이는 2023년 2분기 1775 BTC에서 52% 감소한 수치로, 2024년 4월의 블록 보조금 반감기와 네트워크 난이도 증가가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데 드는 평균 직접 비용은 2023년 2분기 5734달러에서 2만5327달러로 급등했으며, 이는 반감기와 글로벌 네트워크 해시율이 68%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개선된 운영 해시율 덕분에 비트코인 채굴 수익이 4970만 달러에서 558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라이엇은 밝혔다. 

라이엇에 따르면 회사는 4억 8120만 달러의 현금을 포함하여 6억4650만 달러의 운영 자본을 보유함으로써 강력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약 5억 8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933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자사 운영을 통해 채굴한 것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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