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데이비드 플루프(David Plouffe)가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캠페인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플루프는 이전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팀에서 일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의 선임 고문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플루프는 과거 암호화폐에 대해 여러 발언을 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바이낸스(Binance) 글로벌 자문 위원회에 합류하고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연결하는 업체인 알케미 페이(Alchemy Pay)의 글로벌 전략 고문으로도 활동했다.
플루프는 약 1년 전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새로운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 새로운 것을 기존 규칙에 맞추지 말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라며 “하지만 그 규칙은 대중을 보호해야 하고, 투명성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플루프는 2023년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를 간략히 언급하며, “산업에 대한 집중 조명을 받게 했다”고 말했다. “규제가 생길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규제 당국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적절한 지점을 찾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투명성이 있어야 하지만 산업을 질식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는 빠르게 선거 시즌의 주요 주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공화당은 2024년 선거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기업과 투자자를 지지하며,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불법적이고 비미국적인 탄압”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팀은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고 해리스를 민주당 후보로 지지한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암호화폐 산업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번 달 후반에 열릴 예정이며, 해리스를 공식 후보로 지명할 예정이다.
월요일에 암호화폐 원탁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정확히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는 불확실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선임 고문인 아니타 던(Anita Dunn)이 참석할 예정이며, 던은 해리스 캠페인을 지원하는 슈퍼 정치 행동 위원회에 합류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이사회 의장 크리스 라센(Chris Larsen)도 참석할 예정이다.
던과 의원들, 암호화폐 리더들은 지난달 워싱턴 D.C.의 윌러드 호텔에서 만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치, 직원 회계 공지, 바이든 행정부와 암호화폐 산업의 소통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 주에 열리는 회의는 지난달 회의보다 작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