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90일 만에 최대 단일일 유출

출처: 토큰포스트

8월 2일 금요일, 미국의 12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5월 1일 이후 90일 만에 최대 단일일 유출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8월 2일 총 일일 유출 규모는 2억 3천 7백 45만 달러로 5월 1일의 5억 6천 3백 77만 달러 유출 이후 가장 큰 규모였으며, 1월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네 번째로 큰 단일일 유출이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최근 출시한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Bitcoin Mini Trust)는 2개의 유입을 기록한 ETF 중 하나로 9백 88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4천 3백만 달러에 가까운 유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유입은 피델리티(Fidelity)의 FBTC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유출,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와 21셰어스(21Shares)의 ARKB에서 약 8천 1백만 달러 유출, 그레이스케일의 GBTC,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 반에크(VanEck)의 HODL에서 각각 5천만 달러 미만의 유출로 상쇄되었다. 나머지 5개 펀드는 변화가 없었다.

단일일 유출 규모가 크긴 했지만, 총 거래량은 특별하지 않았고, 모든 ETF의 총 순자산 가치는 여전히 역사적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해서 6만 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편, 현재 미국 시장에 있는 9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는 금요일에 5천 4백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이 펀드들이 시장에 나온 이후 가장 작은 단일일 유출 수준이다.

그러나 펀드에 보유된 총 순자산 가치는 현재 83억 3천만 달러로 역사상 최저 수준이며, 거래 첫날 달성한 최고치인 102억 4천만 달러에서 상당히 감소했다. 대부분의 유출은 6억 1천만 달러에 이르는 그레이스케일의 ETHE에서 발생했으며, 이 펀드는 현물 이더리움 ETF 중 가장 높은 순자산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이더리움 ETF의 총 거래량은 금요일에 4억 3천 8백만 달러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비트코인 ETF 측에서 거래된 23억 4천만 달러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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