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소송에서 솔라나(SOL)의 증권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요청한 것을 철회했으나, 이는 반드시 SEC가 SOL을 비증권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크립토노우믹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소송에서 솔라나(SOL)의 증권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요청한 것을 철회했지만, 이는 SEC가 SOL을 비증권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베리언트 펀드(Variant Fund)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는 최근 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이 점을 강조했다.
SEC의 수정된 고소장에서는 SOL을 포함한 특정 토큰이 증권인지 여부를 법원이 결정하도록 요청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관련된 소송 등 다른 사건에서 여전히 이러한 토큰들을 증권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는 SEC가 이러한 토큰들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법적 관점
a16z 크립토(a16z Crypto)의 법률 고문인 마일스 제닝스(Miles Jennings)는 SEC의 결정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소송에서의 다른 법적 관점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소송을 담당하는 에이미 버만 잭슨(Amy Berman Jackson) 판사는 2차 거래에 하위 테스트를 적용하는 데 있어 높은 기준을 설정하여 SEC가 이를 추구하는 데 있어 가치가 낮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반면, 코인베이스 소송을 담당하는 캐서린 폴크 페일라(Katherine Polk Failla) 판사는 SEC의 입장에 더 동의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SEC가 그 소송에 집중하게 만든다.
추측과 동기
제닝스는 SEC의 행동이 정치적 동기에 의해 좌우될 수 있으며, 이는 기관의 내부 행동에 대한 통찰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SEC가 2차 시장에서의 토큰 판매를 토큰 발행자의 관리적 노력과 연결짓는 충분히 강력한 사례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영향받는 토큰들에 대한 의미
SEC는 바이낸스 소송에서 솔라나, BNB, 카르다노, 폴리곤, 샌드박스, 마나, 엑시 인피니티를 포함한 여러 토큰이 증권이라고 주장했다. 총 68개의 토큰이 증권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는 100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법적 분쟁은 암호화폐의 증권 분류를 둘러싼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시장과 참여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EC가 계속해서 규제 조치를 취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변화하는 규제 환경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