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블랙버드 랩스는 레스토랑 결제를 위한 웹3 플랫폼 ‘블랙버드 페이’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블랙버드의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블랙버드 플라이넷(Blackbird Flynet)을 기반으로 한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시(Resy)와 이터(Eater) 공동 창립자인 벤 레벤트할이 설립한 호스피탈리티 기술 스타트업 블랙버드 랩스(Blackbird Labs)가 레스토랑 결제를 위한 웹3 플랫폼 ‘블랙버드 페이(Blackbird Pay)’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블랙버드 페이는 레스토랑이 축소되는 마진과 줄어드는 현금 보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체 종단간 결제 및 체크 정산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랙버드 페이는 정산 시간을 단축하고 레스토랑의 거래 비용을 평균 약 2%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레스토랑의 거래 수수료는 최대 4%에 달한다.
블랙버드 페이는 고객이 블랙버드의 네이티브 토큰인 FLY를 사용하여 결제할 수 있도록 하며, 이 토큰은 플랫폼에서 보상으로 제공된다.
벤 레벤트할은 “지난 10년 동안 레스토랑 기술은 결제에 거의 진전이 없었고,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결제는 비싸고 번거로우며 기술적으로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블랙버드 페이는 회원 레스토랑에서 고객이 블랙버드 앱을 통해 신용카드, 직불카드, FLY 토큰 또는 USD 코인(USDC)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앱은 또한 각 사용자에게 고유한 ‘고객 가치 점수’를 할당하여, 회원 레스토랑이 맞춤형 포인트, 혜택 및 특전 프로그램의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웹3 스타트업은 비용 절감, 보상 프로그램 관리,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사용 사례로 외식 산업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기존 업체로는 웹3 음식 배달 서비스인 DevourGO가 있다. 미국 레스토랑의 매출은 2024년에 처음으로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스토랑 Unapologetic Foods의 공동 소유자인 로니 마줌다르는 블랙버드와 같은 서비스가 레스토랑이 매달 수천 달러의 처리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버드는 또한 레스토랑을 위한 메시징 및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며, 블랙버드 브렉퍼스트 클럽과 바 블랙버드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비수기 동안 레스토랑 방문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버드는 Andreessen Horowitz가 주도한 시리즈 A 벤처 펀딩 라운드에서 2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현재 블랙버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레스토랑으로는 뉴욕의 Barbuto, Crown Shy, Momofuku, Nom Wah, Saga, 찰스턴의 Leon’s, 샌프란시스코의 Birdsong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