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는 폴리곤(Polygon)의 이더리움 레이어 2용 애그레이어(AggLayer)에 합류하고 퍼블릭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폴리곤 랩스(Polygon Labs)와 다른 주요 기여자들이 개발 중인 애그레이어는 네트워크 체인 간 통합된 유동성과 보안을 촉진하는 상호 운용성 계층이다. 애그레이어는 이러한 체인들을 연결하고 ZK 기반 보안 증명을 이더리움에 되돌려 보안을 단순화해 네이티브 이더리움 자산을 다른 체인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거나 전송하는 과정을 단순화한다.
무브먼트는 애그레이어를 이용하는 최초의 무브 기반 생태계로, 무브와 EVM 생태계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개발자는 코드 수정 없이 무브 기반 체인에서 솔리디티(Solidity) 계약을 배포할 수 있다.
무브먼트 랩스는 4월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이 주도하는 3천8백만 달러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페이스북의 무브 가상 머신을 이더리움에 도입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로부터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무브먼트의 레이어 2는 잘 알려진 앱토스(Aptos)와 수이(Sui) 레이어 1 블록체인을 넘어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의 사용을 확장할 예정이다. 무브먼트는 모듈식 무브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첫 단계로 ‘M2’라는 무브 가상 머신 레이어 2를 이더리움에 도입할 예정이다. 무브는 원래 메타(Meta)에서 페이스북의 이제는 사라진 디엠(Diem)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팀에 의해 개발되었다.
무브먼트 랩스의 공동 창립자인 루시 만체(Rushi Manche)는 “우리 플랫폼은 웹3 생태계의 중요한 요구를 해결한다. 개발자들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이더리움 환경과 대체 L1의 보안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다. 무브먼트는 이더리움 L2의 익숙함과 무브 언어의 향상된 보안 및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프로젝트들이 일반적인 취약성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도 이더리움 생태계의 경제적 강점을 활용하여 자신 있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애그레이어는 이러한 무브VM 기반 체인들, 다른 ‘애그체인(AggChain)’ 및 이더리움을 위한 통합 유동성 계층 역할을 하며 블록체인 분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팀은 덧붙였다. 또한 이 인프라는 비용 효율적이고 고처리량 오프체인 데이터 저장을 위해 셀레스티아(Celestia)의 데이터 가용성 계층을 활용하면서 이더리움의 보안 보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OKX의 X 레이어, 이뮤터블(Immutable), 아스타(Astar), 칸토(Canto), 팜 네트워크(Palm Network), 아베고치(Aavegotchi), 아이덱스(IDEX), 누뱅크(Nubank) 및 만타 네트워크(Manta Network)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폴리곤 CDK를 사용하여 레이어 2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애그레이어와 연결할 계획이다.
무브먼트의 폴리곤 애그레이어 통합은 퍼블릭 테스트넷인 파르테논(Parthenon)의 출시와 동시에 이루어졌다. 무브먼트 랩스는 이 테스트넷이 메인넷 배포를 앞두고 이미 총 1억6천만 달러의 예치 자산(TVL)을 유치했다고 주장했다.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 탈중앙화 비트코인 리저브는 무브먼트에 1억 달러 TVL을 약속했으며, 280 캐피탈(280 Capital)을 포함한 기존 무브먼트 랩스 투자자들이 추가로 6천만 달러를 약속했다고 팀은 밝혔다.
현재까지 머니 마켓 에셀론(Echelon), 대출 플랫폼 무브포지션(Moveposition), 유동성 마켓플레이스 메리디안(Meridian), 영구 프로토콜 아비투스(Avitus), 예측 마켓 BRKT, 온체인 게임 인피니트 시즈(Infinite Seas) 등 여섯 개의 웹3 프로젝트가 무브먼트 테스트넷에 배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