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흐름에 영향 받는 비트코인 가격… 전문가 “해리스 여론조사 결과가 하락 원인”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경제학자 알렉스 크뤼거(Alex Krüger)가 비트코인이 최근 7만 달러까지 급등했다가 6만6000달러 아래로 급락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3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트뤼거는 비트코인 가격 급락이 미국 대선 캠페인 움직임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2024 비트코인 콘퍼런스 연설 이후 지난 29일 비트코인은 급등하여 7주 최고치인 7만 달러에 도달했으나 직후 5% 가량이 순식간에 하락했다. 이후 시장이 다시 요동치며 31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트뤼거는 이러한 가격 변동성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여론조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움직임을 합리화하려고 한다면, 카멀라가 여론조사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트럼프 거래는 비트코인과 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카말라 거래는 반대다”라고 설명했다.

더힐에 따르면, 30일 기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우위는 47.6%로, 경쟁자인 해리스의 46.1%에 비해 불과 1.5%포인트까지 격차가 줄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또 다른 요인은 미국 정부가 지난 29일에 약 2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만9800개를 이동한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이 당선된다면 정부의 비트코인 자산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한 지 며칠 후에 이뤄졌다.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 약 125억 달러 상당의 18만3438 BTC를 보유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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