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21Shares가 체인링크(Chainlink)의 Proof-of-Reserve(PoR) 시스템을 통합하여 자사의 코어 이더리움 ETF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1Shares는 체인링크의 PoR 시스템을 통합하여 자사의 물리적으로 지원되는 이더리움(ETH) ETF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 새로운 통합은 디지털 자산 채택의 길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Shares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발행사 중 하나로, 자사의 물리적으로 지원되는 이더리움 ETF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체인링크의 PoR 시스템을 통합했다. 체인링크 랩스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요한 에이드(Johann Eid)는 “21Shares는 디지털 자산 채택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체인링크 플랫폼은 금융 기관들이 글로벌 규모에서 원활한 토큰화를 실현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PoR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준비금 데이터를 제공하며,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소에서 직접 데이터를 가져오는 공개 검증 가능한 피드를 통해 준비금 기록을 제공한다. 이 통합은 2024년 7월 23일 미국에서 첫 스팟 이더리움 ETF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미국에서 첫 번째 스팟 이더리움 ETF가 승인된 것은 암호화폐 채택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여겨진다. 21Shares의 공동 창립자이자 사장인 오펠리아 스나이더(Ophelia Snyder)는 “미국의 스팟 이더리움 ETF 승인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 간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우리의 사명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21Shares는 이전에 스팟 비트코인 ETF를 위해 체인링크의 PoR 솔루션을 통합했기 때문에, 이번 이더리움 ETF에 대한 새로운 통합도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스나이더는 덧붙였다.
세계 최대 경제국에서 이더리움 ETF의 승인으로 인해 다른 글로벌 관할 구역에서도 더 많은 암호화폐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열렸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SBI 홀딩스(SBI Holdings)는 최근 새로운 암호화폐 ETF 관리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 및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합작 법인은 규제 승인에 따라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또한 솔라나(SOL) ETF 출시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이는 해당 암호화폐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