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콘퍼런스 발언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이번 주 변동성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은 7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한 후 상승 모멘텀을 얻었다. 총 시장 자본화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0.62% 하락하여 2조3,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7만 달러 바로 아래까지 상승한 후 현재 6만6,773달러로 조정되며, 24시간 동안 1.62%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월 27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압류한 20만 BTC를 판매하지 않고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독립 대통령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도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에 대해 언급했다.
크립토 인플루언서 라크 데이비스는 자신의 유튜브 비디오에서 “비트코인의 최종 게임이 이렇게 빨리 펼쳐질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아레트_xyz의 제너럴 파트너 맥케나도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이 비트코인 표준을 100년 동안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7월 31일로 예정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보면, 시장 참가자들이 FFTR이 5.25%에서 5.50%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ME 그룹의 FedWatch Tool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달 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확률은 거의 96%이다. 반면, 9월과 11월 FOMC 회의에서 최소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발언은 장기적인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실업 수당 청구 데이터도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인셰어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제품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총 2억4,5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스의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부터 현재까지 유입액은 204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총 자산 운용 규모는 990억 달러를 돌파했다.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미국의 선거 운동 발언과 2024년 9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한 주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7월 29일 상승은 상승 채널 패턴 내에서 회복 추세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시장은 지난 5일 동안 네 번이나 채널의 하단 추세선을 지지선으로 테스트하며 더 높은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7월 29일 현재, 시장은 중간 경계를 2조4,700억 달러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