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네덜란드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원 트레이딩(One Trading)이 유럽연합(EU) 최초의 암호화폐 선물 거래 플랫폼이 됐다.
3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원 트레이딩이 금융시장당국(AFM)으로부터 조직화된 거래 시설(OTF)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이 라이선스를 통해 회사는 네덜란드에서 암호화폐 선물 거래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EU에서 소매 고객에게 개방된 첫 번째 유럽 파생상품 거래소가 된 것을 의미한다.
원 트레이딩의 CEO 조슈아 배럭러프(Joshua Barraclough)는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은 모든 고객이 어떤 자산이든 롱 또는 숏 포지션을 취하고, 어떤 자산이든 담보로 사용하며, 모든 거래를 즉시 결제하고, 계약을 영구적으로 롤오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분산 원장 기술 덕분에 원 트레이딩은 외부 청산 없이 실시간으로 파생상품 거래를 24시간 내내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원 트레이딩은 암호화폐 자산을 담보로 규제된 금융 상품 거래를 가능하게 한 첫 번째 EU 플랫폼이기도 하다.
한편 원 트레이딩은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둔 비트판다(Bitpanda)가 2019년에 설립한 비트판다 프로(Bitpanda Pro)로 알려져 있었다. 이 회사는 발라 벤처스(Valar Ventures)가 주도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3000만 유로(3250만 달러)를 모금한 후 지난해 6월에 분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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