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옹호자들이 기대하는 챔피언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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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암호화폐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재선되더라도 그의 약속을 이행할 의무가 없다. 2019년에는 암호화폐를 “돈이 아니다”라고 언급했고, 2021년에는 비트코인(BTC)을 “사기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바꾸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BTC)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즉각적인 해임부터 연방준비제도에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을 도입하겠다는 약속까지 여러 공약을 발표하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미국 입법자들과 규제 당국으로부터 큰 압박을 받아온 암호화폐 산업에 희망을 주는 신호다. 그러나 트럼프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은 전기차에 대한 그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유연하며 기부금에 의해 좌우되는 것일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암호화폐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019년에는 암호화폐를 “돈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근거 없는 공기”에 기반하고 있으며 “마약 거래를 포함한 불법 행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비트코인을 “사기 같다”고 표현하며 달러와 경쟁하는 또 다른 통화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입장을 바꾸어 암호화폐를 지지하고 있다. 2024년 7월 27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그는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해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설립, 연방준비제도에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러한 약속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입법자들과 규제 당국으로부터 큰 압박을 받아온 암호화폐 산업에 희망을 주는 신호이다.

일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관계가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의 NFT 컬렉션이 이더리움(ETH)으로 약 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후 암호화폐에 대한 그의 입장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그의 러닝메이트 제이디 밴스(J.D. Vance) 또한 5백만 달러 재산 중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의 암호화폐 투자 금액은 블랙록(BlackRock)의 220억 달러 규모의 BTC 스팟 ETF와 비교하면 매우 적다. 또한,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역시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완화하며 은행의 BTC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BTC ETF가 승인되지 않았으며, 그의 행정부는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를 통해 디파이 사용자에 대한 규제 제안을 추진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대한 정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더 찍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정부 부채는 크게 증가했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는 BTC ETF가 승인되었고, 칼라마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은 실리콘밸리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녀는 규제와 혁신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성급할 수 있다. 암호화폐 산업은 양당의 건설적인 참여와 명확한 규제 지침이 필요하다. 이는 소매 투자자를 보호하면서도 증권 규제만큼 제한적이지 않은 지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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