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지지 발언 이후, 비트코인 7만 달러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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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발언 이후 비트코인이 7만 달러에 근접하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를 반영한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월요일에 7만 달러에 근접하며,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주말 동안 암호화폐 지지를 재확인한 후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작성 시점에 약 6만9,800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32% 상승했다. 이더(ETH)는 3,350달러로 4.28% 상승했고, 솔라나(Solana)는 5.9% 상승하여 약 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크립토 시장 메이커 키록(Keyrock)의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저스틴 다네탄(Justin d’Anethan)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정치인과 경제 이해 관계자의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는 많은 존경받는 연사들이 암호화폐의 중요성과 BTC에 대한 추가 할당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많은 거래자들이 믿고 앞서 나가고 싶어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토요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당선될 경우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만들고 미국이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또한 현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를 해임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말에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은 다음 주에 미국 재무부가 5년 동안 100만 비트코인, 약 680억 달러를 구매하도록 지시하는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정부가 이러한 비트코인을 “다양한 지리적 위치”에 자체 보관하고, 최소 20년 동안 보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네탄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민주당보다 더 가능성이 높다는 계속된 믿음은 더 유연한 통화 환경과 비즈니스 중심의 행정부에 대한 믿음을 이끈다”고 말했다. “더 낮은 세금과 잠재적인 금리 인하는 모든 위험 자산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프레스토(Presto)의 연구 책임자 피터 청(Peter Chung)은 “트럼프 연설 직전의 단기 투기적 포지션은 연설 중 ‘소식 팔기’ 움직임으로 시장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을 때 청산되었다”며, “이로 인해 단기 투기적 포지션은 비트코인과 관련된 미국 정치의 변화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장기 투자자들로 교체되었다”고 말했다.

청은 “트럼프 연설뿐만 아니라 루미스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의 의미를 반영할 제약이 없어지면서 시장은 이제 더 이상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트유 프로토콜(BitU Protocol)의 성장 책임자 닉 럭(Nick Ruck)은 트레이더들이 금리 변동 가능성과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와 SEC의 주요 인물로 누구를 선택할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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