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의 한 달간의 횡보 이후, 이번 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일련의 중대한 이벤트와 발표로 긍정적인 전환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월간 차트에서 거의 15% 상승하며 7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이 상승은 주말에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주요 발표가 이어진 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9일(현지시각) 더뉴스크립토에 따르면 주요 발표 중 하나는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이 제안은 미국 재무부가 5년 동안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여 최소 20년 동안 보유하는 것을 포함하며, 현재 가격으로 약 695억 달러에 해당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지구상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고 국가 비트코인 비축량을 확립하겠다고 공약하였다. 그의 비전에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100%를 유지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어 시장의 낙관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비트코인 주요 기술 지표 및 시장 전망
최근 가격 움직임으로 비트코인은 6만8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6만9000달러를 넘어 7만 달러에 근접하였다. 이번 랠리는 7월 31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었다. 비트코인은 주요 시간별 이동 평균선을 상회하며 거래되고 있어 강세 모멘텀에 뚜렷하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6만971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100시간 단순 이동 평균선(SMA) 위에 위치하고 있다. BTC/USD 쌍의 시간별 차트에서 6만8242달러의 저항선에서 중요한 강세 추세선이 돌파되었다. 이 쌍은 6만9796달러의 고점에서 6만7277달러의 저점까지의 하락 움직임의 23.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 위로 상승하면서 모멘텀을 얻었다.
상승 추세에서 23.6% 수준으로의 되돌림은 가격이 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 있는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얕은 조정은 강한 상승 추세를 시사하며, 큰 조정 없이 계속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상대 강도 지수(RSI)는 69로, 과매수 상태에 도달하지 않은 채로 계속 강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은 100일 및 200일 이동 평균선 위에 있어 강세 전망을 강화한다.
비트코인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6만9800달러에서 7만 달러 수준에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이 저항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5.9% 하락한 사상 최고가 7만3750달러에 도전할 수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하락 조정을 겪을 수 있다. 즉각적인 지지선은 6만8560달러이며, 추가 지지선은 6만8250달러와 6만7500달러이다. 더 큰 하락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라 6만5718달러의 지지 구간을 테스트할 수 있다.
중대한 입법 제안과 미국 내 전략적 움직임이 시장 심리를 변화시키면서 향후 몇 주는 비트코인과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