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4만3000명·2490억원 청산…롱 비중 67%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249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30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4만3027명이 약 1억8016만 달러(2494억8556만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 1억2105만 달러(67%), 숏 포지션 5911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2571만 달러(롱 90%), 4시간 기준 1430만 달러(롱 74%)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으로, 약 7921만 달러(44%)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2679만 달러로 9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4691만 달러(26%)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7152만 달러로 57%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267만 달러, 롱), 솔라나 포지션(890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828만 달러(114억원) 규모의 BTC-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6561만 달러, 36%, 롱 70%), 바이낸스(6338만 달러, 35%, 롱 62%), 바이비트(2093만 달러, 11.62%, 롱 81%)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3.27% 하락한 6만6576달러, 이더리움은 1.07% 오른 332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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