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리플(Ripple)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리플(XRP)의 증권 여부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번 주에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이번 판결에 따라 리플 가격이 큰 변동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리플과 SEC 간의 4년에 걸친 법적 분쟁이 마침내 이번 주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벌금과 명령을 결정 중이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이 XRP를 등록되지 않은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했으나, 리플은 XRP가 비트코인과 유사한 디지털 화폐라고 반박해왔다.
토레스 판사는 거래소에서의 XRP 판매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지만, 기관 투자자들에 의한 거래는 증권으로 간주했다.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종 판결은 8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라 네트번 판사의 작업 중인 일부 합의 문제로 인해 지연될 수 있다. 네트번 판사는 리플과 SEC 간의 신속한 합의를 제안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합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 SEC 변호사 마크 파겔은 양측이 합의 시 항소권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리플과 SEC 양측이 이전 판결에 대해 항소를 결정하면 최종 판결이 지연될 수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애호가들은 SEC의 항소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번 판결은 리플 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판례가 될 수 있다.
XRP는 최근 2주 동안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경우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의 판결에 주목하고 있다.
XRP의 가격 변동성은 이번 판결의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