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비판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실수로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28일(현지 시각)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날 자신의 엑스(X) 게시글에서 시프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비트코인 보유자의 87%는 비트코인 가격이 99% 하락하여 120달러가 되더라도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가격이 떨어질수록 더 많은 비트코인을 계속해서 매수할 것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매 전에 이 점을 생각해보라”라고 덧붙였다.
시프는 이를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으로 의도하고 언급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가 강조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오히려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했다.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투자자들의 이러한 높은 수준의 확신이 실제로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점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주장했다.
한 사용자는 시프에 발언에 대해 “이건 내가 들어본 최고의 비트코인 광고”라고 말했다.
한편 피터 시프는 대표적인 금 지지자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