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전 임원, 개에게 물려 감옥 보고 연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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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전 FTX 디지털 마켓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가 개에게 물려 치료를 위해 감옥 보고 날짜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따르면 전 FTX 디지털 마켓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의 변호사들은 그가 감옥에 자진 출두하는 날짜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살라메는 FTX 사용자 자금 유용과 관련된 혐의로 90개월(7.5년)형을 선고받고 8월 29일에 감옥에 보고할 예정이었다. 변호사들은 “긴급하고 필요한 의료 치료와 수술을 받기 위해” 보고 날짜를 8월 29일에서 10월 13일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법원 제출서류에 따르면, 살라메는 6월 29일 친구 집을 방문하던 중 독일 셰퍼드에게 얼굴을 물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일부 요청 내용은 편집되었지만, 7월 3일 의사 방문과 7월 24일 치료 권고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살라메는 공격 당일 소셜 미디어 X에 수술 중 정치적 견해가 다른 의사가 고의적으로 상처를 더 입힐 가능성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하였다. 또한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를 모니터링하고 향후 “큰 인터뷰”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였다.

살라메는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첫 번째 연관자로 감옥형을 선고받았으며, 기소된 인물 중 SBF 재판에서 증언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다. 2023년 3월, 뱅크먼-프리드는 7건의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항소를 제기하였다.

FTX 공동 창립자 개리 왕(Gary Wang)과 전 FTX 엔지니어링 디렉터 니샤드 싱(Nishad Singh)은 유죄를 인정하였으며 각각 10월과 11월에 선고될 예정이다. 전 알라메다 리서치 CEO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의 선고 기일은 기사 작성 시점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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