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3000억 달러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2조4000억 달러이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7월 26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의 두 번째 날,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총 시가총액에서 금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브리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 창립자인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엔비디아(Nvidia)나 애플(Apple)과 같은 반도체 대기업의 시가총액에 거래되어서는 안 되며, 비트코인은 ‘자산 클래스’이지 회사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금의 시가총액에 거래되어야 한다. 나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낫다고 주장할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다.” 스카라무치에 따르면 현재 금의 시가총액은 약 15조~16조 달러 사이에 있으며, 비트코인은 약 10년 안에 이 수치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예측은 2020년 앤서니 폼플리아노에 의해 예측되었으며, 그 또한 비트코인이 10년 이내에 금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패널 토론 중,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위스콘신 주 연기금과 저지시티 시 연기금과 같은 주 및 지방 연기금에서 자산으로 채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5월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 투자 위원회는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24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당시 약 1억 달러의 가치를 지녔고,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1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당시 약 64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녔다. 총 투자액은 약 1억6400만 달러이다.
추가로,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정부 연기금 투자 펀드는 2024년 3월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펀드 대변인은 “경제와 사회의 주요 변화와 급격한 기술 발전”이 비트코인으로의 잠재적 다각화를 이끄는 주요 동인이라고 밝혔다.
기업들도 통화 가치 하락과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재무 보유액을 보호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채택하고 있다.
2024년 6월, 디파이 테크놀로지스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 목록에 합류했다. 이 회사는 고정 공급 재무 계획에 따라 110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발표했으며, 발표 후 주가가 급등했다.